
(사진=MBN '아궁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일화가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아궁이'는 '대선 전략 다시보기'를 주제로 김갑수, 최진, 서갑원, 이상일, 탁현민, 조해진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회의원시절을 되돌아 봤다.
이날 출연진들은 '불통'의 아이콘으로 전락하게 된 박 전 대통령의 오랜 수첩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초딩화법' '수첩공주' 등의 별명이 생겨났음에도 언제나 수첩을 소지했던 박 전 대통령은 말실수가 많고 언론을 기피하는 성향이 있었다는 것.
서갑원 전 의원은 "대선 TV토론에서도 수첩을 보고 하니까 주위에서 안타깝고 답답해했다"며 당시 박근혜 후보자를 보는 주변의 시선을 전했다. 그는 "그때는 몰랐는데 지금에서야 우리 국민들이 이해하게 됐다"면서 토론을 통해 검증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놓친 점에 대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캠프에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던 조해전 전 의원 역시 "지적훈련이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거보다 더 문제는 사람을 쓰는 것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심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