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첫 방송된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합숙 맞선)에서는 결혼 상대를 찾는 출연진 김태인, 김묘진, 김진주, 조은나라, 김현진, 문세훈, 김현준, 서한결, 장민철, 이승학과 이들의 어머니 10명 등 총 20명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최고 시청률 4%(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목요일 밤 새로운 예능 강자의 등장을 알렸다.
가장 화제를 모은 출연자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시즌 1의 주역 문세훈이었다. 그는 사전 미팅에서 “‘솔로지옥’ 프레임 때문에 연애가 더 힘들었다”며 “2,000명의 하객을 초대해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로망”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들의 결혼 열망을 뒷받침하듯 그의 어머니 역시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첫 만남부터 전개는 치열했다. 직업과 나이를 숨긴 채 진행된 첫인상 선택에서 김진주가 2표를 얻으며 인기녀로 등극했다. 반면, 자신감 넘치던 조은나래는 유일한 ‘0표녀’로 전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조은나래는 “범접할 수 없는 엄마 때문일 수도 있다”며 민망함을 엄마 탓으로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이요원은 “딸과 저기에 있다면 표정 관리가 안 될 것 같다”며 깊이 공감했다.
이후 이들은 5박 6일간 모자, 모녀가 한방에서 지낼 숙소로 이동했고 이번엔 여자 첫인상 선택이 진행됐다. 남자들이 저녁 식사 때 요리할 메뉴를 듣고 여자들이 옆에 가서 서는 방식이었다.

김현준과 요리를 하게 된 3명의 여자들은 은근한 기싸움과 탐색전이 벌어졌다. 김현진은 요리 과정을 주도하며 김현준과 계속 대화를 주고받고 과일을 먹여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김태인과 김진주는 소외된 모습이었지만, 김현준이 가위에 손을 베이며 상황은 급변했다. 김태인이 재빨리 밴드와 약을 챙겨줬고 김현준은 그런 모습에 ‘설렜다’며 가장 호감 가는 상대로 김태인을 꼽았다.
밤이 깊어질수록 러브라인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졌다. 서한결과 ‘파 플러팅’을 즐기던 조은나래가 돌연 이승학을 찾아가고, 김현준과 매칭됐던 김태인이 문세훈에게 대화를 신청하는 등 예측 불허의 반전이 이어졌다.
어머니들의 ‘사윗감·며느릿감’ 탐색전과 자녀들의 본능적인 끌림이 충돌하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출연진의 직업과 나이가 공개될 다음 회차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SBS ‘합숙 맞선’ 2회는 오는 1월 8일 밤 9시에 방송된다. OTT 넷플릭스에서 재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