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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에 담길 우리네 현실..시국 맞물린 묵직한 메시지 예고

▲이상윤, 이보영(사진=SBS '귓속말')
▲이상윤, 이보영(사진=SBS '귓속말')

'펀치' 제작진이 다시 뭉친 '귓속말'은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까.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인생과 목숨을 건 사랑을 통해, 법비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최근 비선 실세와 함께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법비', 즉 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들의 비릿한 속살을 낱낱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귓속말' 제작진은 이미 안방극장에 익숙한 이들이다. '추적자 THE CHASER'(이하 추격자), '황금의 제국', '펀치' 등 한국의 부조리한 권력 구조와 치부를 예리하게 찌른 박경수 작가의 신작인 것. 지난 2012년 '추적자'는 당시 대선 이슈와 맞물려 꼭 봐야 하는 국민 드라마로 불렸고, 2015년 '펀치'는 공권력의 폐부를 파헤쳐 시청자들에 사랑 받았다.

그런 만큼 이번 '귓속말'에도 안방의 기대가 모여있다. 이에 대해 이명우 감독은 앞서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목소리 큰 사람들이 사회에서 여론을 형성하고 오피니언 리더가 되지 않나. 하지만 그렇지 않은 작은 속삭임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에 귀기울이는 주인공, 그로 인한 큰 변화가 시작점이라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작은 속삼임도 귀 기울여 듣자는 게 제작진의 의도다.

이 감독은 또 "'진짜 같은 드라마'를 만들자는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시청자들이 그런 것에서 공감하고, 마음 한 켠으로는 세상이 살만해졌으면 좋겠다는 '힐링'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가 있었으면 한다. 그게 제작진의 숙제다"면서 "요즘 시사를 반영하는 여러 사건이 나온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귓속말'로 5년 만에 재회하는 이보영, 이상윤(사진=SBS '귓속말')
▲'귓속말'로 5년 만에 재회하는 이보영, 이상윤(사진=SBS '귓속말')

감독의 말대로 '귓속말'에는 시국과 맞물린 메시지들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남녀 주인공의 캐릭터 설정은 제작진의 이런 의지는 잘 보여주는 장치다.

극 중 신영주(이보영 분)는 권력에 짓밟힌 형사로 세상에 들리지 않는 작은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동준(이상윤 분)은 권력에 눌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애쓰는 판사로 등장해 실수 많은 우리네 모습을 대변하고 "누구나 잘못은 바로잡을 수 있다"라는 인간적 메시지를 전한다. 법률회사 태백의 대표 최일환(김갑수 분)과 변호사 강정일(권율 분)은 법을 악랄하게 이용하는 '법비'로 결국 응징 당하게 된다.

'귓속말' 측은 "법비에 맞서는 두 남녀, 신영주 이동준을 통해 법비들이 판치는 세상에 정정당당하게 맞서는 '외롭지만 강한 진실의 힘'을 보여준다"면서 "진실이 조롱 당하고 신념이 경멸 당하는 지금, 한 걸음이라도 더 나아가려는 두 남녀의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전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법비, 권력 등 지금 이 시대의 사회적 이슈를 밟아가는 이야기인 만큼 시청자께서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재미와 공감에 그치지 않고, 희망까지 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와 포부를 전했다.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등이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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