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과장' 종영을 목전에 두고 남궁민과 이준호의 호흡에 이목이 집중된다.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종영까지 단 2회만 남겨 놓았다. 방영 전 최약체로 꼽혔지만 시청률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15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김과장'이 어떤 결말을 그려낼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29일 방송되는 19회에서는 김성룡(남궁민 분)과 서율(이준호 분)이 본격적으로 의기투합 할 것이 예고되면서 막강한 사이다 전개를 기대케 한다.
김성룡은 완벽한 복지국가 덴마크 이민을 위한 돈을 '삥땅' 치기 위해 TQ그룹에 들어왔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의인'으로 불리면서 부조리한 회사의 형태를 바로잡아가고 있다.
김성룡은 '개김의 위엄'을 보여줬는가 하면약자의 편이 되어 회사를 상대로 승리를 이끌어 내는 등 자기 자신보다 남을 위한 삶을 살게 되면서 커다란 기쁨과 행복, 뿌듯함을 느꼈다. 목이 졸려 죽을 뻔한 위기에서 자신을 살려준 서율을 구하고 나서는, 서율에게 두려움을 버리고 착한 길로 되돌아가는 기회를 제시하는 등 180도 새롭게 달라진 인간 김성룡 과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티똘이'가 되면서 덴마크 이민이 조금 멀어진 상황. 김성룡은 과연 이민을 떠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서율의 앞날도 예측할 수 없다. 서율을 냉혈한 재무이사로 자신보다 나이 많은 윗사람에게까지 반말을 일삼았다. 한번 빠진 권력의 늪에서 헤어 나올 수 없던 전형적인 자본주의 괴물이었다. 하지만 자신에게 권력과 힘을 부여한 박현도 회장의 배신과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스스로 괴로움을 느꼈다.
급기야 자신과 적대적 관계였던 김성룡의 목숨을 구해준 후 윤하경(남상미 분)과의 대화 속에서 뭔가를 깨우치게 된 서율은 자신을 '언더커버 검사'로 만들면서 까지 누명을 벗게 해준 김성룡을 보면서 '환골탈태' 하게 됐다. 서율이 김성룡과 합심해 TQ그룹과 박현도에게 어떤 복수를 꾀할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TQ의 절대 악 박현도의 사죄와 그의 아들 박명석(동하)의 개과천선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선상태(김선호 분)와 오광숙(임화영 분)의 로맨스까지 얽혀있어 '김과장'의 몰입도를 마지막까지 높이고 있다.
한편 '김과장'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