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자기'가 오늘(7일)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7일 오후 8시 tvN 새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극본 진수완, 연출 김철규)가 첫 방송을 시작한다. '시카고 타자기'는 슬럼프에 빠진 베스트셀러 작가 한세주(유아인 분)와 그의 이름 뒤에 숨은 유령작가 유진오(고경표 분), 한세주의 열혈 팬에서 안티 팬으로 돌변한 작가 덕후 전설(임수정 분), 그리고 의문의 오래된 타자기와 얽힌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앤티크 로맨스를 그린다.
'시카고 타자기'가 특히 더 주목 받는 이유는 배우들을 더욱 빛내주는 명품 제작진에 있다. '킬미 힐미',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공항 가는 길' 김철규 감독을 비롯해 유아인, 임수정, 고경표 등 최고의 배우들이 모인 드라마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수완 작가는 흡입력 있는 대본으로도 유명하다. 첫 방송부터 진수완 작가 특유의 입체적인 캐릭터들과 촘촘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해를 품은 달'에서는 무녀와 애절한 사랑에 빠진 왕, '킬미 힐미'에서는 9개의 인격을 지닌 다중인격자를 그렸던 만큼 '시카고 타자기'에서도 개성 강한 캐릭터가 그려진다.
아이돌 급 인기를 가진 스타작가와 그의 열성팬(덕후), 유령 작가 등 '시카고 타자기'는 눈에 띄는 캐릭터로 중무장했다. 여기에 빼어난 영상미로 찬사를 얻은 김철규 감독의 연출은 보는 맛을 더할 전망이다.
이름만 들어도 기대되는 명배우들의 연기 변신도 볼거리다.

유아인은 까칠하고 예민하지만 대외적으로는 젠틀한 모습을 보이는 천재 작가 한세주로 분한다. 캐릭터를 표현하는 부분이 자신에게 숙제처럼 남아 있다는 유아인의 말처럼, 잘 나가는 스타작가부터 슬럼프에 빠진 모습 등 다양한 면면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수정은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1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많은 이들에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작가 덕후' 캐릭터를 통해 저돌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1930년대의 보이시한 캐릭터를 소화할 것도 예고돼 더욱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경표는 베일에 싸인 유령 작가 유진오로 분해 극에 미스터리함을 더한다. '도깨비' 김비서로 사랑 받은 조우진은 황금만능주의자인 출판사 대표 갈지석으로 변신, 180도 다른 모습을 예고 중이다. 곽시양은 유아인에 열등감을 가진 스타 작가로 긴장감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홍보 문구로 '앤티크 로맨스'를 들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한세주와 전설의 첫 만남이 코믹 멜로 분위기로 그려지지만, 미스터리한 '시카고 타자기'라는 매개체를 통해 경성시대인 1930년대의 모습도 연결된다.
이에 대해 김철규 감독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장에서 "멜로와 시대물, 판타지 등 한 가지 장르로 규정짓기 힘든 다양한 유형의 에피소드들이 뒤섞여 있다.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가진 종합선물세트"라고 소개했다. 장르를 구분지을 수 없는 '시카고 타자기', 모든 베일은 7일 첫 방송에서 그려질 예정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7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