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출처=SBS '미운 우리 새끼' 영상 캡처)
이상민의 진정성있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과 채권자의 만남이 그려졌다. 채권자와 채무자의 독특한 관계 뿐 아니라 이상민이 보여준 진솔한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과 함께 식사를 했던 인물은 이상민이 13년째 돈을 갚고 있는 인물. 하지만 채권자는 이상민을 응원하는가 하면, 친한 형 동생 같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상민은 채권자가 한약을 보내주고, 집 한켠을 내주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민과 채권자들의 독특한 관계는 이날 방송에서 실마리가 풀렸다.
이상민에게 채권자는 "대단하다. 십 몇 년씩 (돈을) 갚는 사람이 있냐. 짠하기도 하다"고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날 왜 믿었냐"는 이상민에게 "돈 갚는다고 했을 때 눈빛이 무조건 갚을 놈이라 생각했다"고 이상민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이상민은 2000년대 초반 잘나가는 프로듀서이자 제작자였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 확장 등으로 2005년 11월 2일 최종 부도처리 됐다. 70억 원의 빚을 지게 됐지만 이상민은 지금까지 꾸준히 돈을 갚고 있다.
이런 이상민에게 채권자는 "돈이 목적이었으면 진작 우리 관계는 끝났다. 다른 채권자들도 그럴 거다. 12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는데 그 돈들을 나눠서 받으면 그 돈이 안 지워진다. 관계 때문에 기다리는 거다"고 신의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에게 국밥을 포장해 주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