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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9’ 정혜성, 모든 걸 내려놓고 호감 얻었다

정혜성이 파격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13일 방송된 'SNL 코리아9'에는 배우 정혜성이 호스트로 나왔다. 그는 "오늘 모든 걸 다 내려놓겠다. 즐겁게 봐주시길 바란다"며 힘차게 오프닝을 열었다.

먼저 '김과장' 코너. 신입사원 역으로 분장한 정혜성은 김과장(권혁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해 몰래 듣고 있었다. 권혁수가 "나무늘보 같다"고 비난한 말을 들은 정혜성은 잠시 후 물을 가져다 달라는 권혁수에게 천천히 가져다주며 복수했다. 신입사원 정혜성은 김과장의 분식회계 및 비자금 정보가 담긴 USB를 몰래 빼돌렸다가 입에서 입으로 정상훈에게 넘겨주기도 했다. 정혜성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였다.

이어 '3분 연인' 코너에서 정혜성은 일상에 지친 정상훈을 위한 가상 연인으로 등장했다. 정혜성은 가장 먼저 상대의 마음을 다 아는 연인이 됐고 직장상사를 만나서도 속마음을 다 읽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픈마인드 여친이 된 정혜성은 모든 닫힌 것들을 견디지 못했고 급기야 투표소에 가서 개표함마저 다 열어버렸다.

‘더빙극장’에서는 애니메이션 '드래곤볼'에 도전했다. 권혁수는 손오공을 비롯해 무천도사 등을 패러디했다. 정혜성은 치치 분장으로 깜찍함을 더했다. 두 사람은 이 외에도 여러 캐릭터를 소화하며 '더빙극장'의 묘미를 제대로 살렸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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