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카고 타자기' 방송화면)
배우 우도임이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터리녀’로 등장해 눈길을 글다.
지난 13일 방송된 ‘시카고 타자기’ 10회에서 우도임은 곽시양(백태민)의 강의실에서 첫 등장, 강의가 마친 후 그에게 다가가 ‘인연’ 초판 1쇄본을 내밀며 친필 사인을 요청했다.
밝게 웃으며 부탁하는 그녀의 모습은 여느 평범한 대학생과 다름없었다.
그러나 우도임은, 사인을 하는 곽시양을 지켜보다 “자기가 쓴 책도 아닌데 사인하는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 곽시양의 대표 작품인 ‘인연’이 곽시양이 아닌 유아인(한세주)이 쓴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이에 당황한 곽시양이 그녀에게 누구냐고 묻자 “그러게요 제가 누굴까요?”라고 답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강렬한 눈빛 연기와 소름 돋는 대사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다.
우도임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부산행’에서 열차 내 처음으로 감염되는 승무원으로 활약,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