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가 일부 보도, 시사프로그램을 폐지하고 그 자리를 예능과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채운다.
채널A는 15일 "새로운 형식과 내용의 예능으로 더욱 젊고 새로워지겠다"면서 '하트시그널', '맛있는 토요일 밥 한 번 먹자' 를 신설하고, '채널A 뉴스특보' 등 주말 편성 일부 시사프로그램을 폐지 등의 내용이 담긴 개편안을 공개했다.
채널A는 "시청자들의 수요를 고려한 편성을 시도한다"며 "오전 6시40분부터 60분간 편성되고 있는 어린이 대상 프로그램을 15일부터 20분 늦춰 오전 7시부터 편성한다. 또한 주중 낮시간대 편성해 온 '채널A 뉴스특보'와 주말에 편성된 일부 시사 프로그램을 폐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사 프로그램의 빈자리를 채우는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6월 2일 '하트시그널'이 첫 선을 보인다. '하트 시그널'은 심리 추리 예능으로 일반인 청춘 남녀 6명이 서울 시내의 한 셰어하우스에서 한 달간 함께 지내며, 서로를 탐색하고 마음 속에 숨겨진 시그널을 찾으며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이다. 이들의 러브 시그널을 추리하는 예측자로는 가수 윤종신, 이상민, 슈퍼주니어 신동 등이 출연한다.
'먹방' 예능 '맛있는 토요일 밤 한 번 먹자'는 5월 중 첫 방영된다. 손님과 음식 나눠먹기, 스타들의 사연을 담은 음식 테이크 아웃 등 존 먹방과 차별화된 코너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개그맨 김재우, 홍윤화, 슈퍼주니어 신동, 방송인 김일중이 출연한다.
채널A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개밥주는 남자'는 시즌2를 방영 중이다. 시즌1보다 반려견에 대한 정보를 강화하고, 연예인과 반려견의 관계에 더욱 초점을 맞추며 호평받고 있다.
'먹거리X파일'을 개편한 '착한농부(가제)'도 6월 중 첫 방송된다. '착한농부'는 이연복, 강레오 셰프가 전국의 땅과 바다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정직하게 생산하고 있는 농부와 어부를 찾아간다는 취지의 프로그램. 정직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 있는 이들의 땀과 노력을 잔잔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