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복단지' 1회 캡처(사진=MBC)

'돌아온 복단지' 이필모, 송선미가 헤어진 이후 재회해 키스를 나눴다.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돌아온 복단지' 첫 회에선 식지 않은 마음을 확인하는 오민규(이필모 분), 박서진(송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박서진은 한정욱(고세원 분)과 결혼하고도 과거의 연인 오민규를 한밤 중 찾아가 "이러지마 나 너무 힘들어"라며 자신을 뿌리치려는 그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오민규는 "내가 뭐 어떻게 할까?"라며 박서진에 따졌고 그녀는 "미안해"라며 사과했다.

오민규는 이어 "내가 그 소리할까봐 없어진거야"라고 했고 박서진은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오민규를 달래려 "아버님 회사 내가 돌려놓을거야"라고 침착하게 설득했다.

오민규는 박서진의 설득에도 "제발 그만하자. 난 어떻게 돼도 상관 없지만 아버지까지 그렇게 만들 수 없어. 두 번 다시 너랑 엮일 일 없어. 다 가진 넌 하나쯤 잃어도 상관 없겠지만 난 아냐. 우리 아버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아? 이젠 잃을 것도 없어. 바닥이라고"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박서진의 손목에는 자신의 목숨을 끊으려했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이를 보고 오민규의 마음은 흔들렸고 서로 안고 키스를 나누며 아직 서로를 향한 사랑이 남아있음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