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듀얼’ 정재영이 베테랑 형사로 완벽 변신했다.
오는 6월 3일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 제작 초록뱀 미디어)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를 그린다. 흡입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 정재영과 팔색조 매력을 소유한 실력파 배우 김정은, 떠오르는 신예 양세종이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정재영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베테랑 형사 장득천 역을 맡았다. 겉모습은 거칠지만 속정 많은 강력반 팀장이자 집에서는 딸 바보 아빠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평범한 한 가족의 가장 득천이 ‘복제인간’을 만나 예측하지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실마리를 풀어나가며 극을 이끌어 간다.
16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컷에는 극 초반 득천(정재영)이 몸이 아픈 딸의 납치 소식을 듣고 충격을 휩싸인 채 범인을 찾기 위해 길거리를 헤매는 장면이 담겼다. 정재영은 땀범벅이 된 채 무거운 골프가방을 어깨에 메고 거리를 헤매고, 분노를 폭발시키며 어딘가를 향해 권총을 겨누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정재영은 갑작스럽게 몰아친 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땀나는 추격전을 펼쳐냈다. 덥수룩한 헤어와 초췌한 얼굴로 딸을 잃어버린 처참한 아빠의 모습을 그려내던 정재영은 촬영 시작 사인과 함께 골프백을 맨 채 질주를 하며 절박함을 극대화 시켰다.
뿐만 아니라 정재영은 지하철 계단을 전력질주로 내려가는 장면을 촬영하던 도중 무게 중심을 잃고 계단 한 켠에 쓰러지고 발을 헛디뎌 굴러 떨어지는 등 몸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팔에 경미한 타박상을 입었지만, 특유의 시원스런 웃음을 지어내며 오히려 걱정하는 스태프들을 독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정재영은 이날 고속터미널에서 범인으로 생각되는 용의자를 만난 후 감정을 표출하는 장면 또한 촬영했다. 하루 종일 질주신을 찍느라 모든 에너지를 쏟아냈음에도 정재영은 노기가 서린 눈빛을 보이는 등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압도적인 흡입력의 배우 정재영이 딸을 잃은 아버지의 처절함과 불안감을 100% 담아냈다”며 “물샐틈없는 배우들의 연기로 한번 보면 멈출 수 없는 극강의 몰입력을 선사할 ‘듀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웰메이드 추격 스릴러를 표방한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듀얼’은 ‘보이스’ ‘터널’을 잇는 역대급 스릴러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터널’ 후속으로 6월 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