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수상한 파트너' 검사에서 변호사로 직업을 바꾼 지창욱이 힘들어 했다.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 측은 17일 네이버 TV에 "회식에서 말실수 한 지창욱, 술 깨자 눈칫밥 행세"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노지욱(지창욱 분)은 검찰 수사관 방계장(장혁진 분)의 눈치를 보며 식사를 한다. 방계장은 "일 별로 없지 않나요? 검사님인 줄 아는 변호사님"이라며 "최근 큰 실수를 한 거 같은데, 회식에서"라고 말한다.

이어진 영상 속 노지욱은 술에 취해 "혹시 영화 '데블스 에드버킷'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냐?"라며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이 악마를 변호한다. 정말 말이 안 된다"라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그렇게 악마를 변호한다는 건 있을 수 없다. 난 변호사가 정말 싫다"라고 분노한다. 이에 변영희(이덕화 분)과 지은혁(최태준 분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변영희는 "이런 자리가 얼마나 대단한 자리인데"라면서 "변호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이라며 걱정한다.

앞서 노지욱은 은봉희(남지현 분)를 살인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하고, 검찰 측 증거가 잘못됐다는 것을 인정하며 검사 옷을 벗었다. 이어 변호사가 된 노지욱이 첫 변호사 회식에서 실수한 것.

이후 방계장은 "검사인 줄 아는 변호사님, 문어 카멜레온도 환경에 적응하려고 자신을 변하게 하는데, 왜 그러시냐? 검사시절엔 검사 욕, 변호사가 되니까 변호사 욕을 하냐"라고 걱정한다. 이때 지은혁은 "우리 욱이는 변하지 않는 모습이 좋다"라며 장난을 친다.

한편, 지창욱 남지현 등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