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사진=tbs교통방송 홈페이지)

'tbs교통방송' 김성태 의원이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김어준은 '새타령'으로, 안민석은 '직언'으로 대응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2부에서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DJ 김어준과 드디어 말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 유턴 복당에 관한 입장은?'이라는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이날 방송의 첫 시작부터 김어준은 "많은 시청자들이 이번 방송을 기다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바른정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복당한 김성태 의원이 자신의 심경과 복당을 택한 이유 등을 밝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김성태 의원은 자유한국당 복당의 이유가 '사명감'에 있다고 설명했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지만 이를 부정하고 최순실 국정농단을 비호하는 세력들과 싸우기 위해, 자유한국당을 살리고자 복당을 결심했다는 게 그의 변이었다.

이에 대해 김어준은 방송 초반부터 '새타령'을 틀어 대응했다. 안민석 의원은 김성태 의원의 말에 대해 "반성문이라 생각하겠다"며 넘겼다. 이후 김성태 의원이 "바른정당은 문재인 정권과 연정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정당이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에서 함께 싸우고 싶다"고 말하자 안민석 의원은 재차 "반성문은 짧고 간결할 수록 좋은 것"이라며 그의 해명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