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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왕비' 이동건, 아빠 된 후 첫 작품 선택 왜? "20년 꿈꾼 도전"

▲이동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이동건(사진=윤예진 기자 yoooon@)

'7일의 왕비' 이동건이 새 작품에 임하게 된 각오를 밝혔다.

이동건은 29일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제작발표회에서 "20년 가까이 연기하면서 꼭 하고 싶었던 도전을 하게 됐다"며 "설렌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동건은 앞서 조윤희와 혼인 신고를 하고, 임신 중이라고 밝힌바 있다. '7일의 왕비'는 이동건이 아빠가 된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쏠리는 작품이다.

이동건은 "연산군은 특별하고 강한 인물로 알고 있고, 여러차례 소개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도전하고 싶었다"며 "연산군은 왜 미쳐야 했을까. 그 부분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정섭 PD와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믿고 도전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해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7일의 왕비'는 중종반정으로 왕비에 오른지 7일만에 폐위된 단경왕후 신씨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 박민영이 비운의 왕비 신채경 역을 맡았고 연우진이 중종 이역, 이동건이 연산군 이융을 연기한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추리의 여왕' 후속으로 3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sue123@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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