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믿음사 제공)
조남주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82년생 김지영'이 영화로 제작된다.
신생영화사 봄바람영화사는 1일 '82년생 김지영'을 영화화한다고 밝혔다.
문학동네 소설상과 황산벌 청년문학상을 수상한 조남주 작가의 세 번째 작품 '82년생 김지영'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엄마, 남편의 첫사랑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씨와 그 가족들의 삶을 다룬 소설이다.
출간 7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한 인기작이다.
봄바람 영화사는 영화사 출신 2명이 뭉쳐 만든 신생 영화 제작사다. 두 대표는 올 초 우연히 '82년생 김지영'을 읽고 홀리듯 이끌려 이 영화를 회사의 창립작으로 낙점하고 제작에 돌입하기로 했다. 내년 개봉이 목표다.
봄바람 영화사의 두 대표는 "'82년생 김지영'으로 대변되는 세상의 많은 여성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 동행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 보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