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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클' 감독 "CG 아쉽다는 평? 현실적인 최적의 결과물"

▲민진기 감독(사진=tvN)
▲민진기 감독(사진=tvN)

'써클' 감독이 초반부 아쉬운 CG에 대한 평가를 언급했다.

15일 오후 1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tvN 월화드라마 '써클 : 이어진 두 세계'(극본 김진희 유혜미 류문상 박은미, 연출 민진기, 이하 써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여진구, 김강우, 공승연, 이기광, 민진기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CG에 대한 혹평이 있었던 걸 언급했다. 민진기 감독은 "아쉬움 많다는 의견 있었는데 나 또한 그렇다. 하지만 크리에이티브 영역인 만큼 믿고 기다렸고 그분들의 최적의 결과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쉬울 수밖에 없는 사정은 있었다. 민 감독은 "CG부분이 들어가야만 하는 SF드라마여서 많은 국내 CG업체들과 접촉했고 그 부분에 많은 공적 들이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12부작 정도의 드라마 CG 분량을 소화해본 업체가 없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몇 군데 업체에서는 최소 시간이 6개월~1년 이상 시간 달라고 하고 제작비도 영화에 준하는 수준이 필요하다 했다. 그래서 현실적인 부분에서 저희 기획의도 존중해주는 분들 만났고 믿고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은 또 '써클'이 새로운 장르의 선봉장에 선 것에 대해 남다른 의의를 뒀다. 민 감독은 "방송 관련 감독 분들이 말씀하시기를, 사실 CG 부담때문에 못했던 SF를 써클이 시작해줘서 고맙고 업계 전반의 퀄리티 수준이 써클 덕에 올라갈 거라 해주더라. 유의미한 명분으로 저희도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비하면 시청자들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스토리적인 부분과 배우들의 연기에 집중해 드라마를 만들고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tvN 최초 SF 추적극 '써클'은 '외계에서 온 미지의 인물'이라는 SF적 소재와 미스터리 추적극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더해져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SF장르극이라는 흔치 않은 소재에도 시청률 및 화제성에서 좋은 성적을 나타내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써클'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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