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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측 “독일배우 토마스 크레취만, 내한 논의 중”

(사진=쇼박스 제공)
(사진=쇼박스 제공)

영화 ‘택시운전사’에 출연한 토마스 크레취만이 한국 프로모션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쇼박스 측은 “‘택시운전사’ 토마스 크레취만 내한과 관련해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 전에 광주를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영화. 광주 민주화 운동을 세계에 알린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와 택시기사 김사복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다.

영화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은 극 중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 역을 맡았다. 위르겐 힌츠페터는 독일 제1공영방송 ARD-NRD의 카메라맨으로 시작해 베트남 전쟁에서 종군 기자로 활약한 인물이다.

‘택시운전사’는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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