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장희진이 엄정화에게 선전포고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정해당(장희진 분)이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당신 며느리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나는 정해당에게 “동생 조의금이다”라면서 1억 원을 건넸다. “내 아들을 넘본 결과”라는 경고도 함께 덧붙였다. 유지나의 태도는 냉정했고 정해당은 분노했다.

하지만 동생의 죽음을 경험하며 정해당은 달라졌다. 그는 유지나를 향해 “난 죽어도 당신 며느리가 되겠다. 그것이 내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정해당은 “이번엔 당신 며느리이자 연적이 될지도 모르겠다. 당신이 사랑하고 싶었던 남자, 박현준(정겨운 분) 아니냐. 당신 며느리가 돼서, 또 박현준의 여자가 돼서 행복하게 살아주겠다. 당신은 사랑하지도 않는 그 사람 아버지의 여자로서 내 모습 지켜보면 된다”고 살벌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당신이 가지지 못한 걸 내가 가진 모습을 보면 미쳐버릴 것이다. 그리고 나는 당신이 미쳐가는 모습을 천천히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