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막여우의 정체는 예상대로 샤넌이었다.
18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전을 둔 대결이 펼쳐졌다.
지난 주 가수 지숙을 꺾은 사막 여우가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로 무대에 올랐다. 섬세한 감성으로 무대를 시작한 사막 여우는 후렴구에 이르자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했다.
곧이어, 가수 헨리를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블랙잭슨이 정엽의 'Nothing Better'로 무대를 장식했다. 블랙잭슨은 감미로운 음색으로 진성과 가성을 오가며 깊이있는 가창력을 뽐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잭슨은 사막여우와의 대결에서 64표를 얻으며 승리했다. 그는 3라운드에 진출했고, 사막여우는 정체를 공개했다. 샤넌이었다.
샤넌은 "올해 20세다. 어리다고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장님이 한국어 발음이 안 좋다고 했다"고 말했지만 청중단으로부터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한다"는 칭찬을 받았다.
한편 누리꾼들은 블랙잭슨이 팬텀의 산체스일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