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의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가 오늘(21일) 첫 방송된다.
아내들의 낭만일탈을 그리는 '싱글와이프'는 결혼 후, 가사와 육아에 치여 정작 자신의 모습을 잊고 지내야했던 아내들을 위해 남편들이 일명 '아내DAY'를 지정해, 아내만을 위한 시간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박명수 이유리가 MC를 맡으며 서현철-정재은, 남희석-이경민, 김창렬-장채희, 이천희-전혜진 부부가 출연한다.
아내들의 일탈이라는 점에서 '싱글와이프'는 많은 주부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결혼 7년차에 접어든 배우 이유리 또한 여행을 다니며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아버지가 이상해'로 인기몰이 중인 이유리는 바쁜 스케줄에도 '싱글와이프'의 MC자리를 '흔쾌히' 수락했다. 이에 대해 그는 "예능이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나 또한 결혼을 한 상태라 다른 분들은 어떻게 살고 있나 궁금했다"면서 "함께 공감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고, MC 박명수를 비롯해 다른 출연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기에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유리는 이어 "녹화 때 다른 분들의 일상 모습을 봤다. 육아, 가사, 일, 남편 뒷바라지 등 과부하가 생길 정도로 일을 많이 하더라"면서 "충분히 자기 자신을 놓칠 때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을 다니면서 자기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은 필요한 것 같다"며 '싱글와이프'의 기획의도에 깊이 공감했다.
제작진은 촬영 당시 이유리가 아내의 입장을 대변해 공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유리는 "모든 아내에게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 김창렬 아내 장채희는 24살 나이로 일찍 결혼해서 좀 아쉬운 점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현철 아내 정재은은 약간 뭉클했고, 남희석 아내 이경민과 이천희 아내 전혜진 모두 각자 삶이 다 다르지만 '이렇게 사는 방법도 있구나' 공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유리는 또 아내들의 일탈을 보며 남편들의 휴식도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유리는 "누구의 엄마, 아빠, 혹은 누구의 아내, 남편이 아닌 자신의 이름이 불렸던 싱글 시절이 있지 않나. 아내는 남편에 대해 배려 못했던 부분을 생각하면서 각자 한템포 쉬는 휴식의 시간은 서로에게 필요한 것 같다"고 짚어냈다.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할 '싱글와이프', 그렇다면 이유리는 프로그램의 성공 여부를 어떻게 볼까.
"첫 녹화를 하면서 정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운을 뗀 이유리는 "모두가 알고 있는 엄마, 아내들의 이야기지만 서로가 속 시원히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기회는 적을 것이다. 아내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아내들의 꿈을 이야기하고, 더불어 이 생활에도 감사하며 적응하고 사는 아내들의 모습이 '싱글와이프'를 통해 잘 드러나는 것 같다"고 높게 평했다.
그는 또 "'내 아내는 슈퍼우먼'이다, '내 아내는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서로에 대해서 '이런 모습이 있었네', '이런 걸 좋아는구나'라고 서로 알게되는 부분은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싱글와이프'가 잘 될 것 같다"고 확신했다.
이유리는 이어 "개그맨 김재우 부부가 재밌게 사는 것 같다. 과거 케이블 시트콤에서 한 번 뵙었는데 즐겁고 행복해 보이더라"면서 김재우 부부에 '싱글와이프' 출연을 추천, 눈길을 끌었다.
SBS의 새로운 파일럿 예능 '싱글와이프'는 2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