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3대천왕’이 ‘푸드트럭’이라는 새 브랜드로 재탄생됐다. 방송 3주차에 들어선 현재, ‘푸드트럭’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7월 21일 개편 후 첫 방송을 선보인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하 푸드트럭)은 ‘식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모토로 백종원이 푸드트럭을 통해 창업과 장사의 비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원은 개편된 ‘푸드트럭’의 첫 도전지로 강남역 ‘푸드트럭 존’ 중 가장 상황이 좋지 않은 9-10번 출구 앞을 선정했다. 장사 활성화를 위해 기존 푸드트럭 운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새로운 방향으로 이끌고,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일단 수치만으로도 개편은 합격점이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대에 머무르던 시청률이 개편 첫 회부터 5.6%를 기록했고 2회는 6.7%까지 치솟았다. 젊은 층을 대변하는 2049시청률 또한 수도권 기준 4.2%를 나타내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확실히, 단순 먹방과 그 팁을 알려주던 ‘3대천왕’과 다르게 ‘푸드트럭’은 크게 진화한 모습을 보여준다. 백종원의 사업가적 면모와, 백종원과의 1대 1 멘토링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푸드트럭 운영자들의 변화 모습이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에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파산 신청을 한 배우 이훈이 ‘푸드트럭’으로 제2의 도약을 꿈꾸는 모습 또한 흥미를 더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상생’이 있다. 수십여 가지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외식업계 큰 손으로 꼽히는 백종원이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사업가 마인드를 토대로 제공하는 모습은 공익성을 충족시키며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에 파고들었다.
가장 큰 화제가 된 ‘핫도그 푸드트럭’ 솔루션은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지향하는 바를 가장 단면적으로 보여준다. 한 도전자가 자신이 원하는 맛을 내지 못한다고 고민을 털어놓자 백종원은 핫도그의 외형과 맛을 고려해 청양고추 반죽과 커민 가루 활용법을 제안한다. 일반인에 생소한 식재료를 직접 알려주며 도전자가 생각했던 맛을 구현해낼 수 있게 돕는 백종원의 모습은, 요식업 전문가로서 소상공인을 이끄는 ‘상생’ 그 자체였다.
여기에, 최근 예능 트렌드로 떠오른 관찰 코드가 더해지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비즈엔터에 “‘푸드트럭’은 관찰이라는 장치에 공익을 가미한 새로운 ‘공익예능’을 표방한다. 어떤 촬영 날은 카메라 22대를 동원할 정도로 관찰을 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백종원의 솔루션이 가미되며 변화가 실제로 이뤄진다. 그 과정을 찍는 것은 우리 프로그램이 유일할 것”이라고 자부했다.
이어 “기존 ‘3대천왕’에서 보여준 백설명 모습과는 다른, 사업가 ‘백대표’ 모습도 시청자들에 큰 어필을 한 것 같다. 백종원 본인도 관심 있는 분야이자 전공 분야에 임하는 만큼 의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면서 “‘푸드트럭’이 특히 청년들에게 새로운 창업 트렌드를 제시하고, 그 토대가 잘 다져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MC 김성주 또한 이 같은 의견에 힘을 보탰다. 김성주는 “‘푸트드럭’은 재미와 의미 있는 메시지도 녹아있다. 사회참여적인 성격이 강하다”면서 “우리 사회에 에너지와 활력을 불어넣는 프로그램으로 기억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익을 추구하는 예능 포맷과 백종원의 전문성과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도전자들이 어우러지며 ‘푸드트럭’은 순항 중이다. 백종원이 직접 보여주는 상생이 곧 ‘푸드트럭’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