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춘시대2’가 기대 속에 포문을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청춘시대2’는 특유의 발랄한 분위기 속에 한층 달라진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시작했다.
이날 벨에포크 하우스 메이트 정예은(한승연 분), 송지원(박은빈 분), 유은재(지우 분)는 중국 여행에서 3개월 만에 돌아오는 윤진명(한예리 분)을 맞이하기 위해 강이나(류화영 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강이나는 새 차를 자랑하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이내 심각한 초보운전자임을 들키고 말았다. 이에 하메들은 창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가며 차선 변경을 돕는가 하면, 불안감에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껏 예민해진 하메들은 사소한 일에도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송지원은 불편한 뒷좌석 가운데 자리에 앉지 않는 막내 유은재가, 유은재는 자신의 말을 끊는 정예은이, 정예은은 운전이 서툰 강이나가, 강이나는 조수석에서 혼자만 귤을 까먹는 윤진명에게 불만이 쌓였다. 윤진명 역시 여행 선물로 열쇠고리를 준비했지만 “(선물이) 설마 열쇠고리는 아니겠지?”라며 콕 짚은 송지원의 말에 당황했지만, 모두 직접 말을 하지 못 한 채 속에 담아둘 뿐이었다.
네비게이션이 장착된 핸드폰도 방전되고, 길을 잃는 바람에 외딴 산 속 펜션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이 펜션에는 연쇄살인범이 주인 부부를 살해하려 하고 있었지만, 위험천만한 상황에도 아무 것도 모른 채 천연덕스럽게 행동하는 하메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위기를 극복하고 무사히 벨에포크에 돌아올 수 있었다.
하숙집에 돌아온 하메들은 윤진명의 귀국 환영식과 동시에 강이나와의 이별을 맞이했다. 눈물과 웃음이 함께 했던 시간들을 보낸 이들은 강이나가 떠난 10개월 후 새 하메 조은(최아라)을 맞이하게 됐다.
마치 옴니버스 시트콤을 보는 듯한 전개는 시즌1에 비해 달라진 캐릭터들의 면면을 보여 주며 하메 간의 관계성을 새롭게 다졌다. 강이나와의 이별과 윤진명의 복귀, 그리고 조은의 등장을 한 편에 담으며 시즌1의 에필로그이자 ‘청춘시대2’의 프롤로그를 그려낸 회차였다. 그러나 이 때문에 ‘청춘시대2’로 새로 유입된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불친절할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 역시 남는다.
한편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청춘시대2’는 2.2%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