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에 출근한 김장겸 사장(사진=MBC)
김장겸 MBC 사장이 5일 오전 10시 고용노동부에 자진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MBC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검찰은 서울 서부지법을 통해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바 있다.
김장겸 사장은 부당 노동행위로 고발당한 뒤 최근 고용노동부의 3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영장 발부 이후 3일 간 행적이 묘연했으나 4일 오전 상암 MBC 사옥에 기습 출근해 근무 중인 비노조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후 노동청 감독관 5명이 사옥을 방문해 김장겸 사장에 대한 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결국 자진 출석 쪽으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MBC 측은 영장 발부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는 명백한 언론 탄압”이라고 규탄하며 “취임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MBC 사장이 그동안 노사 관계 일을 했다면 얼마나 했다고 부당노동행위의 명목을 뒤집어 씌우는가”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전국 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는 이날 0시를 기점으로 총 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오후 2시 18개 지역 지부가 상암 MBC 사옥에서 파업 출정식을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