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 속 사랑과 우정 사이 삼각관계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2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서는 봉필(김재중 분), 수진(유이 분), 진숙(정혜성 분), 석태(바로 분) 사이 엇갈린 사랑의 화살이 본격적으로 윤곽을 드러냈다.
앞서 봉필은 입대 하루 전으로 타임슬립을 했지만 수진에게 끝까지 고백을 하지 못 한 채 현재로 소환됐다. 돌아온 현재에서 만난 수진은 봉필에게 싸늘하기 그지없고, 설상가상으로 봉필은 친구라고만 생각했던 진숙으로부터 좋아한단 고백까지 듣고 말았다.
진숙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수진의 마음까지 돌릴 방법을 고민하던 봉필은 결국 다시 맨홀을 타고 과거로 가기로 결심했다. 모든 것을 바로잡을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수진은 싸늘했고, 여기에 봉필이 시간여행을 하기 전 현재에서 수진과 결혼을 약속한 사이인 재현(장미관 분)까지 끼어들면서 혼란이 가중됐다.
봉필은 군 시절 자신이 보낸 편지를 수진이 받지 못 한 탓에 자신에게 싸늘하게 대하는 것이라 여겼다. 그러나 이 편지들은 사실 봉필을 좋아하던 진숙이 중간에서 가로챈 것이었다. 시간여행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봉필은 진숙 몰래 편지를 찾아내 수진에게 전해 주려 했다.
하지만 하필 진숙의 생일파티 자리에서 봉필이 찾아낸 편지들을 달수(이상이 분)에게 들키면서 상황은 꼬였다.
진숙은 봉필을 뿌리친 채 파티 장소를 떠나며 “내 마음 알았어도 넌 계속 나한테 상처를 줬을 거야. 넌 계속 수진이만 봤을 테니까”라고 원망의 말을 뱉었다. 봉필은 답답한 심경으로 수진에게 편지를 전했지만, 수진은 봉필에게 “우리 사이에 오해 같은 건 없다. 진숙이 너 많이 좋아해, 필아. 난 네가 진숙이 마음 아프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석태까지 진숙에게 고백을 하며 네 남녀 사이의 러브라인에는 한층 긴장감이 더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