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정환이 7년 만에 대중 앞에 섰다. 하지만 그 반발은 거세다.
14일 오후 방송인 신정환의 복귀 리얼리티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이하 악마의 재능기부)가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신정환은 과거 자신의 이미지였던 '깐족거림'을 내려놓고 진지한 자세로 복귀를 타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복귀 생각도 안 했고 자신도 없었다. 어떻게 보면 내 인생에서 시간이 멈췄던 건데, 분에 넘치게 살았다는 걸 많이 느꼈다. 그걸 모르고 왜 엉뚱한 짓을 했을까 생각했다"라고 후회했다.
신정환은 복귀 이유는 아이 때문이라며, 자신의 역량을 다해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드러냈다. 그는 전통시장을 찾아 무료로 행사를 해주겠다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임한 신정환이지만 그에 대한 반응은 냉담하다. 뻔뻔하다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아이를 위해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신정환의 포부에 대중의 반응은 차가웠다. 일부 네티즌은 "차라리 싱가포르에서 계속 아이스크림 사업을 하지 그랬냐"고 비아냥거렸다.
신정환에 대해 부정적 반응이 나오는 이유는 역시 과거 행적 때문이다. 도박 파문에 이어 뎅기열을 핑계로 면피하고자 했던 그의 거짓말이 대중의 공분을 샀다.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긴 커녕 거짓말로 대중을 농락하고 기만했다. 남다른 입담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그에 대한 배신감은 상상 그 이상이었다.
이에 신정환의 복귀에 대중이 비난의 목소리를 내는 것은 당연지사다. 더 나아가 제작진에까지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화제성만 보고 도덕성은 안 보냐는 지적 또한 더해지는 상황이다.
일단 신정환은 극도로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대중 앞에 다시 섰다. 하지만 여전히 그에 대한 반감은 크다. 신정환이 등돌린 대중을 다시금 사로잡을 수 있을까. '악마의 재능기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