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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신곡, KBS 부적격 판정 “수정 후 재심의 요청”

[비즈엔터 이은호 기자]

▲걸그룹 EXID(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걸그룹 EXID(사진=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걸그룹 EXID의 신곡 ‘덜덜덜’이 KBS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측은 수정 음원을 제출해 재심의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KBS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EXID가 7일 발표 예정인 네 번째 미니음반 ‘풀 문(Full Moon)’의 타이틀곡 ‘덜덜덜’은 저속한 표현 등의 이유로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와이 돈 유 쉿 마 베이비(Why don`t you 쉿 ma baby)”라는 가사에 등장하는 ‘쉿’이 영어 욕설 ‘쉿(Shit)’을 연상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즈엔터에 “문제가 된 부분을 수정해 재심의를 요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아홉 번째 정규음반 수록곡이 대거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난 사람이 제일 무서워’, ‘노땡큐’, ‘개화’, ‘블리드(BLEED)’가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인해 방송 불가로 분류됐다.

이은호 기자 wild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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