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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기 폭파범 김현희, ‘탐사보도 세븐’ 등장…어떤 증언 할까

(사진=TV조선 제공)
(사진=TV조선 제공)

30년 전 대한항공 KAL858기를 폭파한 테러리스트 김현희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오는 29일 방송되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출발해 서울로 오던 KAL858기를 폭파한 김현희가 등장한다. 당시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115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살아있는 블랙박스’, ‘미모의 테러리스트’란 수식어가 붙었던 김현희가 출연한다. 1997년 결혼 후 은둔생활 중인 그녀가 ‘탐사보도 세븐’ 제작진에게 30년 전 순간들을 털어 놓을 예정이다. 이제 50대 후반이 된 김현희가 사건 30주기를 어떤 이야기를 풀어 놓을지 주목된다.

당시 안기부는 ‘88올림픽 참가 신청 방해를 위해 대한항공 여객기를 폭파하라’는 김정일의 친필지령을 받은 북한 공작원 ‘하치야 신이치’와 ‘하치야 마유미’가 범인이며, 그들은 일본인을 가장한 대남공작원 김승일과 김현희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사건 시점이 대통령 선거 직전인데다 안기부 발표 내용에 의문이 제기되면서 사건을 둘러싼 억측과 논란은 30년간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항공기와 115명의 승객에 대한 의혹도 파헤친다. 제작진은 당시 KAL858기 교체 승무원으로 탑승했다가 범인들을 목격했던 승무원 박은미와 사무장 박길영 등을 인터뷰, 그날의 진실에 대해 들어 본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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