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내 남자의 비밀’ 박정아가 배정화의 도발에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에서는 진해림(박정아 분)과 양미령(배정화 분)이 말다툼을 벌였다.

이날 진해림은 양미령에게 “언제까지 여기 있을거냐”고 물었지만 양미령은 “내가 대문 열고 나서는 순간 재욱이 엄마가 나 또 잡아 가둘텐데 내가 어떻게 이 집을 나가겠어? 당신이 나라도 안 나가겠지?”라고 말했다.

이어 양미령은 “내가 아는 심부름 아줌마가 있는데 그 아줌마 남편이랑 재욱 씨랑 얼굴이 완전히 똑같이 생겼대요. 이상하지 않아요? 심부름 아줌마 남편이 실종되고 바로 재욱 씨가 깨어났다는 거? 얼굴이 닮은 두 사람 중에 죽어가던 사람이 살아가니까 멀쩡한 사람이 사라졌다? 냄새 안나요?”라고 물으며 진해림을 도발했다.

양미령은 “잘난 척 하지 말고 내 말 똑바로 새겨들어. 너 재욱 씨 등에 흉터 있는 거 알아?”라고 물어 진해림을 당황하게 했다. 이어 “대체 뭘 묻고 싶은거냐”며 되묻는 진해림에게 양미령은 “오늘이라도 확인해 봐. 등에 흉터 있는지. 없으면 그거 심부름 아줌마 남편이라니까? 정신 똑바로 차려. 결혼한 다음에 충격 먹고 난리치지 말고”라고 말했다.

진해림은 양미령의 목을 잡으며 “양미령. 내가 그렇게 호락호락해보여? 의심을 해도 내가 더 많이 하고 확인을 해도 내가 더 많이 했어. 저급한 삼류소설 그만 쓰고 잠이나 자”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