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니저의 제보를 통해 스타의 숨겨진 모습을 조명하는 프로그램. 매니저가 제보한 스타의 일상 영상을 패널들과 함께 시청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의 관찰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강성아PD는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매니저는 연예인 옆에 딱 붙어서 그들의 모든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이다. 매니저의 리얼한 제보를 받아서 사실인지 아닌지 관찰하고 참견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27일 전파를 타는 첫 방송에서는 방송인 이영자, 김생민, 그룹 젝스키스 이재진의 일상이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이영자의 매니저는 “(이영자가) 정말 잘해주는데 이상하게 힘들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영자의 서른한 번째 매니저로 6개월 째 함께 하고 있는 그는 제보 영상을 통해 이영자의 매니저가 자주 바뀌는 이유를 밝힐 전망이다.
이영자는 제작발표회에서 “매니저는 공과 사의 경계에 있는 인물”이라면서 “매니저와 함께 있을 때의 내 모습을 보며 나조차도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최근 SM C&C와 전속계약을 맺은 김생민은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사 계약 이전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다. 자신이 직접 매니저 역할을 도맡으면서 ‘생민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끝으로 이재진은 매니저를 위한 당일치기 부산여행을 통해 범상치 않은 정신세계를 보여준다. 매니저는 “(이)재진이 형의 속을 모르겠다”고 털어놨고, 예상할 수 없는 이재진의 행동에 양세형은 “스릴러 한 편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가족보다 더 가까운 매니저들의 제보를 통해 스타 자신도 몰랐던 모습이 폭로됨은 물론, MC들의 시시콜콜한 참견이 더해지며 지금까지 봐왔던 리얼 예능과는 또 다른 신선한 재미를 불러일으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전지적 예능시점’은 29일과 30일 오후 9시 50분 1, 2회에 나눠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