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적참견시점' 김생민(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김생민이 성실함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든 것에 대해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파일럿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1회에서는 방송인 김생민의 성실함에 대해 얘기하는 송은이의 모습이 담겼다.
김생민은 이날 방송에서 "제가 34살때 예능에서 '안 웃기는 것 같다', '그만 해라'라고 말해서 결국 혼자 다니게 됐다"며 차 안에서 혼잣말하는 습관에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김생민 씨랑 저랑 같이 KBS 개그맨으로 (1993년에)입사했다"며 "저는 데뷔 때부터 크고 작은 역할을 계속 했다. 김생민 씨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살리지 못 한 몇 개월의 통 편집기간이 있었다. 거기에서 기가 죽으면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게 뭐지?'라며 고민하고 혼자 그런 생각을 하면서 특유의 성실함과 정확한 발음 전달력으로 짧게 클립을 소개하는 것에 있어 특화된 영역을 본인이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생민의 일상이 전해졌다.
김생민은 차 안에서 홀로 음악에 맞춰 노래하는 모습을 보였고 차 뒷자리에는 몇 가지의 옷들이 걸려있었다.
그는 전화를 걸어 한 지인에게 부동산 관련 정보를 받고 또 다른 지인에게는 안부를 물으며 국제 정세, 경제 관련 질문을 하는 등 끊임 없는 전화 통화를 즐겼다.
김생민은 "전화요금은 안 아깝나?"라는 제작진 질문에 "무제한 요금제를 쓴다. 무제한 전에는 전화를 많이 안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