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효성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대표(사진=네이버 V LIVE)
'제9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올해의 외국 영화상 수상작으로 '덩케르크'가 선정됐다.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제9회 올해의 영화상'에서는 올해의 외국 영화상 수상작으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결정됐다.
박효성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수상 후 "제가 워너브러더스에서 일한 지 30년 가까이 되는데 젊은이들과 같이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이 상을 주신 기자 여러분께 더욱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효성 대표는 "제가 기대했던 것은 놀런다운 스펙터클함이었는데 피 한 방울 나오는 이 영화가 전쟁 영화로 성공할 수 있을까 했다"며 "'덩케르크'가 좋은 영화라는 것을 관객, 기자분들이 증명해주셨다. 내가 영화를 알기엔 아직도 멀었구나 생각했다. 제일 기뻐할 사람은 놀란 감독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두 번째로 고생 많이 한 워너브러더스 식구들 자랑스럽다"며 회사 식구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