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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고준희 양 사건 전말 공개

(사진=JTNC 제공)
(사진=JTNC 제공)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5살난 여자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친부와 양모 사건을 집중 조명한다.

8일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고준희 양 사망 사건을 다룬다.

지난해 12월 8일, 전주의 한 지구대를 찾은 부부는 언성을 높이며 ‘딸이 없어졌다’고 실종 신고를 했다. 공개수사로 전환하며 경찰 3000여 명이 투입됐던 수사는 실종신고 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살해·유기 사건으로 바뀌었다.

5살 준희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야산에 묻은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다름 아닌 아이의 친부인 고 모씨와 그의 동거녀 이 모씨, 그리고 동거녀 이씨의 어머니 김 모씨였다.

고씨와 이씨는 지난해 4월 준희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트리고도 방치한 뒤 숨지자 같은 달 27일 오전 2시쯤 동거녀의 모친 김씨와 함께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왜 8개월 동안 준희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하기도 했다.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준희를 죽음에 이르게 한 3명의 가해자들의 특이한 행동들을 포착했다. 이에 오윤성 순천향대 교수와 1세대 프로파일러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교수,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와 함께 이들의 심리 상태와 기이한 행각을 집중 분석했다.

준희의 친부인 고씨의 자백으로 드러난 준희양의 죽음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들이 존재한다. 현관문 앞에서 발견된 바랜 자국, 검찰의 압수수색 후 이 자국에서는 준희와 준희의 친부 고씨, 그리고 동거녀 이씨의 DNA가 검출됐다. 과연 이 혈흔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리고 준희 양의 부검결과 갈비뼈에서 3군데의 골절이 발견됐다. 강한 위력을 가해 뼈가 부러졌다는 의미다. 이미 준희의 사망 원인을 두고 2번의 진술 번복을 한 준희 친부 고씨.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하는 비공개 현장검증에서 그가 펼친 충격적인 주장이 공개될 예정이다.

라효진 기자 thebestsurplu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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