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제공)
‘추리의 여왕2’ 최강희의 24시간이 공개됐다.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이하 추리의 여왕2) 측은 8일 극 중 추리퀸 유설옥(최강희 분)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을 선보였다.
먼저 사진 속 유설옥은 활기찬 아침의 문을 분리수거로 연다. 능수능란 주부 유설옥의 아침은 종류별로 차곡차곡 모아둔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일과로 시작된다. 특히 잠을 자다 막 나온 기색이 역력한 후줄근한 체크무늬 바지와 급하게 껴입은 티가 나는 털 후드 차림이 공감을 자아낸다.
이어 분식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유설옥은 직장인과 학생들의 점심시간이 오기 전 다량의 김밥을 말고 있다. 집안일을 끝내자마자 가게로 달려온 유설옥의 어깨가 벌써 천근만근 축 처져 있어 안쓰러움을 자극한다. 여기에 식곤증과 치열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듯 졸음 가득한 눈과 멍한 표정이 웃음을 준다.
이후 퇴근한 유설옥은 디저트 시간으로 쌓인 피로를 풀고 있다. 온 세상을 다가진 듯 해맑게 웃는 그에게서 직장인들의 애환까지 느껴진다.
이처럼 최강희는 ‘추리의 여왕’이면서도 현실 속 주부의 모습까지 그리며 입체적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다. 현시대의 사건 사고들을 마주한 그의 또 다른 일상이 극 속에서는 어떻게 녹아날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