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영석PD, 이진주PD, 김대주 작가는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윤식당2’ 제작진 공동인터뷰에서 카메라 뒤 세 사람의 모습에 대해 귀띔했다.
먼저 나영석PD는 윤여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윤여정 선생님이 굉장히 책임감 있으시다. 말씀은 ‘안 해’라고 하시지만 행동은 다르다. 늘 직접 하셔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고 전했다. 시즌2에서 윤여정이 메인 쉐프 역할을 맡게 된 것도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고.
정유미와 이서진은 더욱 편안하고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전언이다. 이진주PD는 “이서진은 지난 시즌 경험을 빌어 더 의욕적으로 하는 것 같다. 정유미는 제작진이나 출연진과 훨씬 편해진 것 같다. 처음 발리에 갔을 때는 서로 조금은 낯을 가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시즌2에 갔더니 훨씬 본연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대주 작가는 “정유미는 막내에서 탈출했다. 박서준이 굉장히 의욕적이기도 하고 막내이기도 해서 정유미를 많이 도와줬다. 정유미도 새로 생긴 막내 덕분에 좀 더 편안하게 일을 했던 것 같다”고 했다.
김대주 작가는 “2주 가까이를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까 서로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다. 네 사람이 방송으로 보이는 것 외에도 많이 친하다. 같이 고생하면 더욱 친해지기도 하는데 그런 것들이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식당2’는 스페인 테네리페섬 가라치코 마을에서 배우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최근 평균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윤식당2’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