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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선, 한음저협 4년 임기 마치고 퇴임 "아름다운 퇴장, 기쁘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 윤명선 회장이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다.

윤명선은 지난 21일 개최된 제55차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정기총회에서 4년 소회를 밝히면서 차기 홍진영 회장에게 자리를 물려줬다.

윤명선은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아름다운 퇴장을 할 수 있게 되어 만세를 부른다. 다시 자유로운 작가의 몸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윤명선은 한음저협을 세계적인 저작권 단체로 만들었다. 수수료율 인하를 통한 음악인들의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켰고, 협회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이 때문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단체로 선정됐다. 회계 부분도 수정 보완을 거쳐 흑자로 전환했고, 관리수수료율을 지속적으로 낮추면서 작가들의 권익 확대에 노력했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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