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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측 "조재현 등장 최소한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

(▲사진=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공식 포스터)
(▲사진=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공식 포스터)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조재현이 '크로스' 12회에서 하차한다.

tvN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28일 비즈엔터에 "고정훈(조재현 분) 배역을 12회에서 출연 종료될 수 있도록 극본을 수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조재현 씨의 입장 발표 후, 해당 배역의 출연 종료를 좀 더 앞당기고자 노력했으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비중이 너무 커 어려움이 많았다"라며 "차주 방송될 11-12회에서는 고정훈 역이 12회에서 빠질 수 있는 최소한의 분량만 등장하도록 편집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 방송된 9-10회의 경우, 드라마 스토리의 흐름을 이해하는 선에서 극중 고정훈의 등장을 최대한 줄여 분량을 최소화했다"라며 "해당 배역의 단독 샷은 풀 샷 또는 상대 배우의 리액션 영상으로 대체했으며, 대체컷이 없는 씬에 한해서만 부득이하게 단독 샷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극중 '크로스' 10회 속 해당 배역 분량을 40분에서 20분으로 줄어, 극의 흐름이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있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크로스’ 공식 홈페이지에는 인물 소개란에 자리했던 조재현의 캐릭터 포스터가 삭제됐다. 이로 인해 조재현이 맡았던 고정훈 역의 인물 사진은 비어있는 상태. 또한 인물 관계도 역시 고정훈 역에는 조재현의 사진을 내려놓고 텍스트로 채웠다. 공식 홈페이지 대표 이미지도 고경표만 등장한 포스터로 변경됐다.

한편 1989년 KBS 공채 13기 탤런트로 데뷔한 조재현은 최근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이후 그는 사과문을 통해 "나는 죄인이다. 큰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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