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vN '인생술집')
'인생술집' 조정석이 건설 현장에서 일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조정석, 김재욱이 출연했다.
이날 조정석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일찌감치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라며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해야 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인천 영종도 아파트 많이 올라갈 때 건설 현장에도 제가 있었다. 공항 갈 때 '저기 중에 하나는 내가 했구나'라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 조정석은 "그때 너무 힘들어서 술도 많이 먹었다"며 "월세 작은 방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는데 어느 날 TV를 보다 홈쇼핑에서 저축보험 광고가 떠서 전화를 했는데 한 달 보험료만 80만 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내 통장에는 돈이 없었다. 그래서 울컥했다 짜증도 났고"라며 "그래도 '할 수 있어'라며 되뇌이며 매달 80만 원씩 저축해서 올해 만기를 앞뒀다"고 말해 놀라움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