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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미경 작가 "엑소 카이 캐스팅 이유? '남신' 느낌 있어서"

(사진=에이스토리)
(사진=에이스토리)

백미경 작가가 그룹 엑소 카이와 할리우드 배우 조셉 리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백미경 작가는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발표회에서 엑소 카이를 캐스팅한 이유로 “아토 캐릭터는 신계에서 온 메신저라 ‘남신(男神)’ 느낌이 있는 배우여야 했다. 그래서 잘생긴 카이를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성무 역은 다니엘 헤니가 맡는다는 말이 나온 건 맞으나 스케줄이 안 됐다. 조셉 리는 PD님이 발탁한 배우다. 조셉 리를 보니 에너지가 좋아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조셉 리는 글로벌 마켓 타겟 페니의 점장으로 한국 지사를 살리기 위해 한국에 온 능력 있는 남자 금성무 역을, 카이는 만화를 짖고 나온 듯한 비주얼을 가진 메신저 역을 맡았다.

한편, ‘우리가 만난 기적’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한 가장이 이름과 나이만 같을 뿐 정반대의 삶을 살아온 남자의 인생을 대신 살게 되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변화시키는 과정을 담은 판타지 휴먼 멜로 드라마다.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주희 기자 jhyma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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