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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라 뱅크스의 '슈퍼스타'… 방탄소년단, 한계를 모르는 '월드클래스'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나의 슈퍼스타(My fierce superstars)"

세계적인 톱 모델 출신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가 방탄소년단을 소개한 수식어다. 하루하루 놀라운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진정한 '월드클래스'의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채널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이하 '아갓탤')'의 축하무대에 오른다.

'아갓탤' 진행자 타이라 뱅크스는 방탄소년단과의 만남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의 슈퍼스타 방탄 소년단이 다음 주 수요일 밤 '아갓탤'에서 공연 한다"라고 전했다. '아갓탤' 측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소리 질러! 방탄소년단이 다음주 수요일 '아갓탤' 스테이지에 올라 축하 무대를 가집니다"라고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아갓탤'은 미국 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6년 첫 방송 된 이후 현재 13번째 시즌이 진행될 정도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인기 방송에 방탄소년단이 초대를 받아 축하 무대를 꾸미게 되는 것. 해외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를 확실히 입증하고 있다.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해외 팬들 사이 방탄소년단의 폭발적 인기는 이어져 왔다. 5일(현지시간) 오후 8시 시작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드투어 역시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대세'임을 보여주고 있다. 공연이 열리는 LA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 팬들이 텐트를 치고 며칠 밤을 새우며 북새통을 이루는 것은 물론,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도 먼발치에서나마 멤버들을 보기 위해 공연장 주변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암표 가격이 1장당 평균 823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심지어 미국 CNBC는 미국의 한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1장 3849달러 38센트라는 가격에 암표가 팔리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그야말로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드는 어마어마한 수준.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가 미국 내에서 '사회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도다.

그렇다 보니 미국 방송가의 인터뷰 섭외도 치열하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번 미국 활동에서 대부분의 인터뷰를 거절하고 콘서트에 더 매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의 '클래스'를 알 수 있는 것은 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병역특례제도 개편과 관련 방탄소년이 언급돼 이슈를 모으기도 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야구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특례 혜택을 입게 되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중예술인도 포함돼야 형평성에 맞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 많은 팬들은 이로 인해 방탄소년단이 비자발적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방탄소년단의 성과가 대중예술인의 '국위선양'으로 대표될 만큼 놀라운 성과라는 점이다.

전례 없는 가요계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 과연 다음에는 또 어떤 행보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시선이 모아진다.

김원희 기자 kimw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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