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예능 ‘폼나게 먹자’는 사라져가는 국내의 희귀 식재료와 토종 음식을 소개하고, 스타 셰프들이 이를 재해석한 요리를 내놓으며 새로운 식문화를 제시하는 버라이어티다. 일반적으로 시청자의 피드백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폼나게 먹자’는 100% 사전 제작으로 지난달 촬영을 시작해 이달 4일 이미 촬영을 마쳤다. 단순 ‘먹방’이나 ‘쿡방’이 아닌 사라져가는 한국의 희귀 식재료를 살리자는 콘셉트로 진행하는 만큼, 시청률 보다는 본래의 기획의도를 충실히 지킬 예정이다.
신선한 콘셉트의 예능이 예상되는 가운데, 출연진의 조합 역시 시선을 모은다. ‘예능 대부’ 이경규와 함께 8년 만에 한국 방송에 얼굴을 비추는 배우 채림과 혼자사는 젊은세대의 식생활을 대표하게 된 래퍼 로꼬가 식재료 탐방에 나선다.
그러나 누구보다도 시선을 모으는 출연자는 ‘연기 대상’ 배우 김상중. 많은 영화 및 드라마에서 매번 강렬한 연기를 펼치며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 사랑받아왔다. 뿐만 아니라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진행을 무려 10년 째 맡아오며, 프로그램에 없어선 안 될 간판 같은 존재로 당당히 자리매김 해 사회자로서 능력도 입증한 바다. 그러나 ‘폼나게 먹자’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아닌 예능인 만큼 ‘연예대상’ 이경규와 함께 특별한 호흡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영등포구 더스테이트호텔에서 진행된 ‘폼나게 먹자’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경규에 대해 “한계가 없는 분”이라고 극찬하며 남다른 호흡을 예고한 것은 물론, “있는 그대로의 맛을 솔직하게 전하려고 한다. 오토바이를 타는 것을 좋아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식재료를 찾아가는 ‘길의 맛’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폼나게 먹자’ 첫 회 게스트로는 아이유가 등장한다. 이후 트와이스 다현과 정연, AOA 설현, 박세리, 하하, 홍진영, 토니안 등이 게스트로 함께 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7일 밤 11시 20분 첫 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