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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장혁X신은수, '몽환적‘ 수중 티저 포스터’ 첫공개

(사진=MBC ‘배드파파’ 제공)
(사진=MBC ‘배드파파’ 제공)

‘배드파파’의 위태로운 듯 우아한 ‘수중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극본 김성민, 연출 진창규)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는 남자의 이야기를 짙은 감동과 강렬한 액션으로 그려내는 드라마다.

장혁은 과거 최고의 복싱 선수였지만 하루아침에 명예를 실추시킨 뒤 몰락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유지철 역을, 신은수는 발레 유망주였던 꿈을 버린 뒤 세상을 경계하게 된 딸 유영선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배드파파’가 ‘수중 티저 포스터 2종’을 선보였다. 유지철(장혁 분)이 마치 자신을 에워싼 돈을 잡으려는 듯, 혹은 물리치려는 듯 필사의 펀치를 날리고 있는 가운데, 혼신의 힘을 다한 주먹이 돈에 닿지 않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그 위에‘우리의 부끄럽지만 가장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카피가 내걸리면서, 과연 지철이 어떤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을 펼쳐낼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영선(신은수 분)은 흰 발레복을 입은 채 물 속에서 가라앉으면서도 손끝을 세우고, 다리를 뻗으면서, 발레 자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결을 헤치며 팔을 쭉 뻗는 자세로 굳은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과연 영선이 흰 드레스를 입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서글픈 표정은 어떤 의미인지, 가라앉을 듯한 위기감에도 발레 동작을 구현하는 영선에게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배드파파’에는 2018년을 살아가는 가장의 애환과 액션, 판타지가 알차게 버무려져 있다”라며“가장 뿐만 아니라 아내, 자식들의 꿈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겨있는 드라마다. 현실과 액션, 그리고 판타지를 오가며 풀어낼 우리들의 꿈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배드파파’는 ‘사생결단’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이지영 기자 jiyoung15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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