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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파파' 측 "박지빈, 첫 악역...폭발적인 에너지"

배우 박지빈이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악역으로 등장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측은 17일 박지빈(정찬중 역)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내야 하는 정대표 역할에 박지빈처럼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진 배우가 참여해줘서 정말 든든하다"라며 "촬영을 하면 할수록 극의 스릴을 불러일으키는 카리스마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박지빈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숭배하며 오직 이익을 위해 나서는 기업 대표 정찬중으로 활약한다. 돈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위험마저 즐기는 폭발적인 캐릭터로, 광기서린 집념과 더불어 모두의 목숨을 그러쥐는 일도 서슴지 않는 역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위협적인 면모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정찬중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깊은 산 속, 비밀스러운 공간에 입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올블랙 슈트를 입은 정찬중이 싸늘히 굳은 표정으로 흙바닥에 정차한 차에서 내려섰던 상황. 주변을 보던 정찬중은 이내 인상을 구기더니, 주변에 있던 수하들을 향해 눈짓하며 무엇인가를 지시한다.

한편 '배드파파'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해 나쁜 인간이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로 10월 1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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