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준(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서강준은 2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 제작발표회에서 "잘생김을 포기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강준은 '제3의 매력'에서 필요 이상으로 계획적이고 섬세한 이차원의 현실적인 인간 온준영 역을 연기한다. 스무살의 준영은 패션과는 거리가 멀고 촌스러운 캐릭터로, 극초반 서강준은 바가지 머리에 뿔테 안경, 교정기를 낀 모습으로 등장한다.
'잘생김을 포기한 것 같다'라는 질문에 서강준은 "잘생김을 포기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예고를 보고 못생김을 연기했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개인적인 견해로 못생겼다 아니다 판단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어린 준영의 모습으로 받아들였다. 어린 나이 순수하고 풋풋한, 어리숙한 그런 모습들, 영재와 함께 했던 시간들을 지낸 준영의 모습이 너무 예쁘게 느껴져 아주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또 "제 이 위에 가짜 이를 붙이고 그 위에 교정기를 또 붙이다보니 너무 튀어나오더라"며 분장 에피소드에 대해서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많이 튀어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제 캐릭터라 그런지 정말 사랑스러웠다"고 또 한번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제3의 매력’은 특별하지 않지만 내 눈에는 반짝거리는 서로의 '제3의 매력'에 빠진 두 남녀, 온준영(서강준)과 이영재(이솜)가 스물의 봄, 스물일곱의 여름, 서른둘의 가을과 겨울을 함께 통과하는 연애의 사계절을 그릴 12년의 연애 대서사시다. 28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