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제 2회 더 서울어워즈' 배우 이병헌과 김남주가 드라마 부분 남녀 주연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tvN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과 JTBC '미스티' 김남주가 드라마부문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병헌은 "너무 감사하다. '미스터 션샤인'을 하며 유독 결혼한 분들이 많다. 조우진, 김남희, 윤주만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 드릴 분들이 많다. 말이 필요 없는 이응복 감독님, 김은숙 작가님. 뜻깊은, 의미있는 이야기를 영화보다 화려한 그림으로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 얼굴 주름이 하나라도 더 없게 보이려고 열심히 애써준 조명감독, 분장실장, 영화에서도 함께 했던 의상실장. 너무 많은 스태프들이 있다"며 '미스터 션샤인'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병헌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유연석, 김태리, 김민정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아내 이민정에게도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10개월 이상을 밖에서 일하는 동안 가사도 못 돌보고 육아도 많은 도움을 못 줬는데 늘 묵묵히 힘이 돼주고 응원해주고 내 에너지원이 되어준 아내 이민정 씨, 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김남주(사진=고아라 기자 iknow@)

김남주는 "상은 언제받아도 감사하다. '미스티'를 함께해준 전 스태프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제작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지진희 씨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운데, 남편 역을 훌륭하게 해준 지진희 씨도 많이 생각난다. 현장에서 힘들때나 기쁠때나 함께해준 기주에게 고맙고 이선균 씨 와이프 전혜진 씨에게도 고맙다. 같이한 배우들 모두 감사하다. 이 상은 여러분들이 도와주셔서 대신 받겠다. 감사드린다"라며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