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나쁜형사’가 명품 범죄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오는 12월 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콘셉트 아트부터 1차, 2차 티저 영상, 그리고 티저, 메인 포스터 등에 이어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나쁜형사’는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공개된 ‘나쁜형사’의 3차 티저 영상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스토리의 핵심 포인트가 담겨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신하균과 이설의 관계다. 범죄 현장에서 아이를 구출해 나오고 있는 신하균에 이어 묘한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설이 “우태석 씨, 나쁜 형사라면서요”라고 말하는 부분은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이유로 아찔한 공조 수사를 시작하게 되는 것인지, 그리고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지게 될 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사건 현장으로 발 빠르게 출동한 이후,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물불 가리지 않는 신하균의 모습 또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난 범죄자는 사람 취급 안 해”라는 대사는 극 중 법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오가는 우태석 캐릭터의 포인트를 보여주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피투성이가 된 채 겁에 질려있는 이설의 모습과 신하균과 대립 관계를 형성할 박호산, 그리고 연쇄살인마의 본능을 감추고 검사로 이중 생활을 펼치는 김건우까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캐릭터들이 몰입도를 선사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나쁜형사’는 오는 12월 3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