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정우(사진=고아라 기자 iknow@)
배우 하정우가 걷기를 통해 체중감량의 효과를 본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한 카페에서 열린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효과가 어마어마 하다. 지난 8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하와이를 가서 하루에 평균 40km 씩, 총 550km 정도 걸은 것 같다. 식단 조절 없이 보름 동안 8kg 정도 뺀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상반기에 ‘신과함께2’ 홍보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체중이 많이 늘어났다. 현재 찍고 있는 ‘클로젯’ 캐릭터는 많이 감량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살을 빼게 되었다. 하지만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겐 무리다. 나는 많이 했기 때문에 이 정도는 해야지 살이 빠진다. 설탕, 소금, 탄수화물을 줄이고 1만 5000보 정도 걸으면 무조건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라면서 “이런 이야기를 내가 하게 되어서 쑥스럽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걷는 사람, 하정우’는 ‘배우 하정우가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자연인 하정우가 실제로 두 발로 땅을 밟으며 몸과 마음을 달랜 걷기 노하우와 걷기 아지트’, 그리고 ‘걸으면서 느낀 몸과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