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벨' 김해숙-김지훈이 숨 막히는 눈빛 싸움이 포착됐다.
4일 TV CHOSUN 특별기획 '바벨' 제작진은 신현숙(김해숙 분)과 태민호(김지훈 분)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신현숙은 5, 6공 정치계 거물이었던 당대표 장녀이자 거산그룹 포커페이스 안주인다. 정치가의 딸답게 능수능란한 권모술수를 발휘하며, 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또한 태민호는 거산그룹 혼외자식으로 의붓어머니 신현숙의 타깃에서 벗어나기 위해 30여 년을 순한 성격으로 살아가지만, 때가 되자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는 인물이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은 극 중 태민호가 돌연 신현숙 앞에 나타나 무언가를 건네는 장면이다. 신현숙은 태민호를 보자 충격을 받은 나머지 하얗게 질린 얼굴을 드러내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은 채 강렬한 눈빛을 견지한다. 반면 태민호는 신현숙에게 시종일관 쌀쌀한 태도로 일관하다, 비웃음을 흘리는 모습을 선보인다. 과연 무슨 일로 인해 두 사람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내는지, 그리고 태민호가 신현숙에게 건넨 물건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바벨' 제작진은 "이 장면은 오랜 시간 검은 속내를 감추고 있던 두 사람이 참모습을 드러내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라며 "극 중 최고의 긴장감을 불어 넣을 김해숙-김지훈의 숨겨진 이야기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 그리고 살인과 암투 속에 드러나는 재벌가의 탐욕스러운 민낯과 몰락을 그리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