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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이 닿다' 유인나 "'우주여신' 타이틀..나를 힘들게 한다"

▲유인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유인나(사진=고아라 기자 iknow@)

'진심이 닿다' 배우 유인나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유인나는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우주여신이라는 네 글자가 저를 정말 힘들게 한다. 부담이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의 첫 미팅 때 '감독님에 대한 신뢰가 크고 작품도 너무 끌리는데, 시청자분들도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가 용납이 되어야 저도 시청자도 행복하지 않나. 우주여신은 너무 심한 것 같다. 이런 역할은 대표 미녀분들이 해야하는 거 아니냐. 왜 저를 1순위로 캐스팅을 생각하셨느냐'고 여쭤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유인나는 "그랬더니 감독님이 '그건 연기로 하는 거고, 인나 너가 가진 사랑스러움과 밝은 모습이 내가 십분 활용하고 싶다. 내가 생각하는 진심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 사랑받는 진심이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하셨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예쁨을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심이 닿다'는 어느 날, 드라마처럼 로펌에 뚝 떨어진 대한민국 대표 배우 오윤서(유인나 분)가 완벽주의 변호사 권정록(이동욱 분)을 만나 시작되는 우주여신 위장취업 로맨스로 오는 2월 6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류동우 기자 dongwo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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