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Y 캐슬’ 찬희가 극중 우주-혜나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찬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즈엔터 사옥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극중 찬희가 맡은 황우주 캐릭터는 공부도 교우관계도 1등인 ‘엄친아’지만, 어린시절 친엄마를 잃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비슷한 아픔을 가진 같은 학교 친구인 혜나(김보라 분)를 좋아한다.
우주와 혜나의 뽀뽀신은 ‘SKY 캐슬’의 유일한 애정신이기도 하다. 찬희는 “실제 너무 부끄러웠다. 나는 가만히 있었을 뿐이다. 보라 누나가 다 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혀 웃음을 자아낸 후 “내 생애 첫 뽀뽀신은 아니다. ‘여왕의 교실’(2013) 할 때 김향기와 뽀뽀신을 촬영한 적이 있다”라고 털어놨다.
우주와 혜나 커플을 지지했던 팬들도 많았다. 다만 찬희는 풋풋한 로맨스는 아님을 강조했다. 혜나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우주의 감정을 이용하기도 하고, 우주는 그 사실을 알면서도 혜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찬희는 “무거운 로맨스 느낌이었던 것 같다. 마냥 사랑을 표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라며 “처음에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단순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어린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어머니를 잃은 혜나를 더 챙겨주고 싶어 하고 손이 간 것 같다. 그게 깊어진 마음이 아닐까 싶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SKY 캐슬’은 오는 2월 1일 종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