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민남편' 전 축구 국가대표 안정환이 베트남 감독 박항서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일밤-궁민남편'에서는 대한민국 축구계의 영웅 '안정환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안정환은 박항서와의 통화를 언급했다. 그는 "저번에 박쌤(박항서 감독)의 전화를 못 받았다"며 "다시 전화를 했는데, 보통 바쁘면 '이따 전화할게'라고 하지 않나. 이번에는 받자마자 '나 문화체육부장관과 밥 먹으니까 이따 전화해'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안정환은 축구선수 시절 경기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경기에서 졌을 땐 분위기가 어떻냐"는 질문에 "방뿐만 아니라 파주 트레이닝 센터 전체가 조용하다. 이 방에서 제일 숨 막히는 순간이 명단이 나왔을 때 한 명은 선발이고 한 명은 선발이 안 됐을 때"라고 전했다.

